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이런 좋은 날엔 무엇보다 가벼운 산책을 권해 드립니다.

산책은 천재의 사색법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 걸리는 호수 산책로 알려 드릴게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가로등 배너에는 많은 아포리즘이 있습니다.

유스호스텔 앞 모닝 글로리 나무 데크길 통통 하는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정면으로 응시하기 보다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도 때론 머리 환기하는데에는 좋습니다.

이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면  유스호스텔입니다.

이게 무슨 꽃인지... 아시는 분은 제보 좀 부탁 드립니다.(lth0218@wellihillipark.com)

나름 사진 작가 필 충만하게 시도해 봅니다.

아카시아 꽃은 리틀포레스트라는 영화에서 튀겨 먹던게 너무 인상에 남았습니다. 절대 여배우님 때문 아닙니다.

하늘에 먹을게 걸려 있......

이런날은 열심히 일하는 트럭도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호수 산책길을 벗어나 트레킹로에 접어 듭니다. 무척 소소한 길입니다. 맨발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피톤치드 뿜뿜 소나무가 무척 많습니다.

오래된 나무계단도 슬며시 닳아서 나름 앤틱해졌습니다.

너무 너무 한적하고 상쾌합니다.

여기까지 오시면 10분 정도의 산길을 오신겁니다.

이길을 따라서(저의 출근길입니다. ㅠㅠ)

노송 쉼터에서 잠시 쉬셨다가

이 큰 금강송도 구경하시구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오셨습니다.

그럼 다음 산책로로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