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낮 시간동안은 포근한 하루입니다.

리프트에서 휴대폰을 보는데 장갑이 끼지 않아도 손이 전혀 시리지 않더군요.

오전까지 버텨주던 슬로프가 점점 슬러시화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슬로프가 더 녹기전에

부지런히 타야 겠습니다.

브라보 하차장에서 발견한 눈사람.

아기자기하게 잘 많들었네요. 코는 무엇으로 만든 걸까요 ?

광장에서는 눈 놀이가 한창~

이쪽 매치는 아들의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 됩니다 .

땡 땡 땡. 이 쪽은 아범님의 TKo 승!!! 자비없는 아범님의 미소.

광장과 B1슬로프에는 모글 코스가 있습니다.

현스는 타지 못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내가 갈 곳은 저기!! 목표가 확실한 스키어

모글 코스에 과감히 도전장은 내민 보더.

안정적으로 잘 내려 오시는데.. 골반 괜찮으실라나? 

무릎 괜찮으세요 ??

구경만 하는데도 무릎이 시큰거리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모글이었습니다.

리드미컬하게 멋지게 타시는 분들을 뵈오면 탄성이 절루 나기도 하구요.

평화로운 슬로프에 난중지추 멋지게 360을

귀여운 핼멧으로 타겟 포착..  

일가족이신지, 정말 재밋게 즐기시는 중이시네요.

한가진 슬로프는 이 분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슬로프 하단부는 슬러시화가 진행중입니다.

아직까지는 발이 푹푹 들어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심히 걱정 스럽네요.

슬로프 정설시간이 다되어가는 이쯤에서 오늘 현스는 철수 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